* 전원주택 분야에서 목조주택이 절대강자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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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화나라 작성일14-10-21 16:13 조회9,7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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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원주택 분야에서 목조주택은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나무가 주는 친근하고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화려한 외관 등이 어우러져 그간 목조주택은 전원주택 시장의 다수를 차지해 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박문재 박사가 예비 건축주,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6.7%에 달하는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자재로 ‘나무’를 골랐을 만큼 인기가 여전하다.
경량 목조주택의 역사는 2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서 개발돼 그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경량 목조주택은 초창기 미국과 캐나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사랑을 받아오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간의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후반부터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보급되기 시작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왜 목조주택인가
목조주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나무가 가지는 친환경성, 100년을 넘게 가는 내구성, 뛰어난 단열성능, 저렴한 시공비용 등 여러 가지다.
일단 나무는 가장 자연 친화적인 자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나무는 지구상에 인류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한 건축 재료로, 시멘트 덩어리로 무장한 현대 건축물이 나오기 전까지 건축물로 인한 유해함이 없었다는 점은 나무와 인체의 공존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목조주택의 뛰어난 내구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평균 내구 연수가 50년 이상인데 전문가들은 양질의 자재를 사용할 경우 200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외국에서는 100년이 훌쩍 넘은 목조주택을 도심이나 교외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또 목조주택은 같은 면적의 일반 주택과 비교해 봤을 때 냉·난방비를 30%이상 절약할 수 있어 단열성능도 우수하다. 주요 구조 부재의 단열성이 콘크리트의 7배, 철의 176배에 달하고 일반 단열재의 1.5배에 해당한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여기에 단열재까지 충진하게 되면 더욱 우수한 단열 능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거주 하는 동안 큰 보수 공사가 필요치 않은 점도 목조주택만이 지니는 장점이다. 3년 내지 5년에 한번씩 외부에 페인트만 칠해 주면 끝으로 별도의 유지 관리가 필요 없다. 설사 자연재해나 기타 외부 요인으로 주택에 큰 손상이 있다 하더라도 해당 부분만 교체하면 되기에 큰 비용부담 없이 손쉽게 해결 가능하다.
점탄성 재료의 목조주택은 외부로부터 하중이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진동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며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의 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상황 분석에서도 사실로 증명된 바 있다. 주택 전체가 일체화된 구조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목재 부재 자체와 접합부가 반강 유연 성질을 지님으로써 충격과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 경량 목구조 종류
경량 목구조는 미국식 목조주택 (2×4인치)의 기본이 되는 구조로써 다음 3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발룬 구조(Balloon Framing) : 작은 단면의 각재들만 사용해 그 간격을 좁혀 벽체는 스터드(Stud)로, 바닥에는 장선(Joist)으로, 지붕에는 서까래(Rafter)로 구성되며 기계로 양산된 못을 사용하여 목수들이 쉽고 빠르게 건축할 수 있게 만든 구조다. 발룬(Balloon)이라 불리는 이유는 구조 방식의 우수성과 건물을 가볍게 구성하여 풍선처럼 날아갈 듯한 인상에서 비롯됐다. 층간 벽체와 바닥 장선의 결합 방식이 화염 진행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한다는 것과 스터드의 길이가 길어 시공 시 다루기 힘들다는 단점때문에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플랫폼 구조(Platform Framing) : 발룬 구조의 약점인 화재에 약한 내화 성능과 시공상의 불편함을 보완한 구조 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플랫폼 구조다. 구조 부재의 길이가 짧고 가벼워 작업이 용이하며 평탄한 플랫폼 위에서 벽체 제작 및 조립이 이루어져 작업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다.
패널 공법 방식(Core Panel) : 현장에서 인력을 최소화하고 공장 대량생산에 의한 공사비 절감 효과를 얻기 위해 개발된 방법. 내력 패널(Framed Panel)은 경골 목구조의 구조 개념과 동일한데, 현장에서 조립되는 공법(Stick Frame)과의 차이점은 벽체 제작은 공장에서 하고 조립은 현장에서 한다는 것이다.田
목조주택에 관한 오해와 궁금증을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주대현 전무를 만나 들어봤다.
♣ 나무라는 특성상 목조주택은 화재에 약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얼마 전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불에 탄 것이다. 5시간을 탔다고 한다. 이것이 목조주택이 아닌 철구조 주택이라 생각해보자. 5시간이면 다 타고 남는 것이 없다. 보수, 보강 이런 것은 생각도 못한다. 무조건 헐고 다시 지어야 한다. 그런데 숭례문은 어떤가. 구조재에 문제가 없어 헐 필요가 없다. 목재가 다른 자재와 비교했을 때 절대 화재에 약한 것이 아니다. 이를 우리나라에서 검증받기 위해 내화인정을 진행 중에 있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시간이 지나면 갈라지거나 뒤틀림으로 주택에 하자가 있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
나무의 성질로 인해 약간의 비틀어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구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실로 미비하다는 것이 미국 등지에서 그간의 연구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나오는 신문 광고를 보면 ‘20~30년 된 새 집’이라는 문구가 있다. 우리나라 현실로 보면 모순된 것이지만 목조주택이 일반화된 그쪽에서는 가능한 이야기다. 구조재는 놔두고 내외벽과 가구만 어느 정도 수리하면 새 집과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목구조의 내구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 목조주택은 ‘그 집이 그 집이다’라는 말에 대해.
집의 형태와 디자인을 구성하는 데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고 본다. 설계사, 시공업자, 건축주 이렇게 3명의 의견이 맞아야 훌륭한 주택이 나올 수 있다. 독특하고 발전된 방향의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부담이 큰 것 같다. 또 한편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시공업자들에게 물어보면 건축주들이 그렇게 요구를 한다는 것이다. 어디서 잘 지은 집을 보고는 ‘우리도 저렇게 지어주세요’라고 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 단열성능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다.
목조주택은 100~200년 동안 검증에 검증을 걸쳐 연구를 거듭해왔다. 다른 건축물들은 이제 시작이다. 과연 어느 공법이 우수하겠는가. 단열성능도 마찬가지다. 에너지 효율적인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이 목조주택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목조주택이 춥다면 이유는 두 가지 뿐이다. 얇은 부재를 사용했거나 시공을 잘못 했거나.
경량 목조주택의 역사는 2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서 개발돼 그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경량 목조주택은 초창기 미국과 캐나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사랑을 받아오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간의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후반부터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보급되기 시작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왜 목조주택인가
목조주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나무가 가지는 친환경성, 100년을 넘게 가는 내구성, 뛰어난 단열성능, 저렴한 시공비용 등 여러 가지다.
일단 나무는 가장 자연 친화적인 자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나무는 지구상에 인류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한 건축 재료로, 시멘트 덩어리로 무장한 현대 건축물이 나오기 전까지 건축물로 인한 유해함이 없었다는 점은 나무와 인체의 공존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목조주택의 뛰어난 내구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평균 내구 연수가 50년 이상인데 전문가들은 양질의 자재를 사용할 경우 200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외국에서는 100년이 훌쩍 넘은 목조주택을 도심이나 교외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또 목조주택은 같은 면적의 일반 주택과 비교해 봤을 때 냉·난방비를 30%이상 절약할 수 있어 단열성능도 우수하다. 주요 구조 부재의 단열성이 콘크리트의 7배, 철의 176배에 달하고 일반 단열재의 1.5배에 해당한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여기에 단열재까지 충진하게 되면 더욱 우수한 단열 능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거주 하는 동안 큰 보수 공사가 필요치 않은 점도 목조주택만이 지니는 장점이다. 3년 내지 5년에 한번씩 외부에 페인트만 칠해 주면 끝으로 별도의 유지 관리가 필요 없다. 설사 자연재해나 기타 외부 요인으로 주택에 큰 손상이 있다 하더라도 해당 부분만 교체하면 되기에 큰 비용부담 없이 손쉽게 해결 가능하다.
점탄성 재료의 목조주택은 외부로부터 하중이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진동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며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의 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상황 분석에서도 사실로 증명된 바 있다. 주택 전체가 일체화된 구조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목재 부재 자체와 접합부가 반강 유연 성질을 지님으로써 충격과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 경량 목구조 종류
경량 목구조는 미국식 목조주택 (2×4인치)의 기본이 되는 구조로써 다음 3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발룬 구조(Balloon Framing) : 작은 단면의 각재들만 사용해 그 간격을 좁혀 벽체는 스터드(Stud)로, 바닥에는 장선(Joist)으로, 지붕에는 서까래(Rafter)로 구성되며 기계로 양산된 못을 사용하여 목수들이 쉽고 빠르게 건축할 수 있게 만든 구조다. 발룬(Balloon)이라 불리는 이유는 구조 방식의 우수성과 건물을 가볍게 구성하여 풍선처럼 날아갈 듯한 인상에서 비롯됐다. 층간 벽체와 바닥 장선의 결합 방식이 화염 진행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한다는 것과 스터드의 길이가 길어 시공 시 다루기 힘들다는 단점때문에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플랫폼 구조(Platform Framing) : 발룬 구조의 약점인 화재에 약한 내화 성능과 시공상의 불편함을 보완한 구조 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플랫폼 구조다. 구조 부재의 길이가 짧고 가벼워 작업이 용이하며 평탄한 플랫폼 위에서 벽체 제작 및 조립이 이루어져 작업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다.
패널 공법 방식(Core Panel) : 현장에서 인력을 최소화하고 공장 대량생산에 의한 공사비 절감 효과를 얻기 위해 개발된 방법. 내력 패널(Framed Panel)은 경골 목구조의 구조 개념과 동일한데, 현장에서 조립되는 공법(Stick Frame)과의 차이점은 벽체 제작은 공장에서 하고 조립은 현장에서 한다는 것이다.田
목조주택에 관한 오해와 궁금증을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주대현 전무를 만나 들어봤다.
♣ 나무라는 특성상 목조주택은 화재에 약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얼마 전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불에 탄 것이다. 5시간을 탔다고 한다. 이것이 목조주택이 아닌 철구조 주택이라 생각해보자. 5시간이면 다 타고 남는 것이 없다. 보수, 보강 이런 것은 생각도 못한다. 무조건 헐고 다시 지어야 한다. 그런데 숭례문은 어떤가. 구조재에 문제가 없어 헐 필요가 없다. 목재가 다른 자재와 비교했을 때 절대 화재에 약한 것이 아니다. 이를 우리나라에서 검증받기 위해 내화인정을 진행 중에 있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시간이 지나면 갈라지거나 뒤틀림으로 주택에 하자가 있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
나무의 성질로 인해 약간의 비틀어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구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실로 미비하다는 것이 미국 등지에서 그간의 연구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나오는 신문 광고를 보면 ‘20~30년 된 새 집’이라는 문구가 있다. 우리나라 현실로 보면 모순된 것이지만 목조주택이 일반화된 그쪽에서는 가능한 이야기다. 구조재는 놔두고 내외벽과 가구만 어느 정도 수리하면 새 집과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목구조의 내구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 목조주택은 ‘그 집이 그 집이다’라는 말에 대해.
집의 형태와 디자인을 구성하는 데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고 본다. 설계사, 시공업자, 건축주 이렇게 3명의 의견이 맞아야 훌륭한 주택이 나올 수 있다. 독특하고 발전된 방향의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부담이 큰 것 같다. 또 한편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시공업자들에게 물어보면 건축주들이 그렇게 요구를 한다는 것이다. 어디서 잘 지은 집을 보고는 ‘우리도 저렇게 지어주세요’라고 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 단열성능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다.
목조주택은 100~200년 동안 검증에 검증을 걸쳐 연구를 거듭해왔다. 다른 건축물들은 이제 시작이다. 과연 어느 공법이 우수하겠는가. 단열성능도 마찬가지다. 에너지 효율적인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이 목조주택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목조주택이 춥다면 이유는 두 가지 뿐이다. 얇은 부재를 사용했거나 시공을 잘못 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