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시티(Slowcity) 시대와 목조건축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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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0-31 09:53 조회8,9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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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사)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장
(사)생태산촌만들기모임 건축위원장
현재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8.6세에 이르고 있고, 머지않아 ‘80세 인생’을 넘어 ‘90세 인생’을 맞이하게 되면서 퇴직 또는 은퇴 후에 다시 시작되는 30년은 우리의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활이 되고 있다. 조기 은퇴와 실버인구의 증가에 따라 ‘은퇴 귀농’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귀농은 도시 은퇴자들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농촌에서 자연과 함께 적당한 경제적 수단을 공유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그러나 귀농을 단순히 공기 좋은 곳에서 아무 농사나 지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쉽게 접근하면 오래지 않아 실망하고 또 실패하게 된다.
전국귀농운동본부 이성철 상임대표는, “이 시대의 귀농이란 직업의 전환이나 거주지의 이전이 아니라 삶의 전환이며, 세상에서의 도피나 낭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구조 조정하는 자기혁신의 길이라 믿는다. 그러므로 귀농이란 도시적 삶으로 뿌리 뽑힌 우리 생명의 근거인 자연과 함께 하는 삶으로 돌아가 다시 그 뿌리를 내림으로써 병든 심신을 치유하며 생기와 활력을 되찾는 일임과 동시에 사람과 사람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리며 공경하는 섬김과 살림의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일구는 운동”이라고 설명하였다.
얼마 전에 전남 진안군 안천면 노채마을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 내 손으로 집수리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온몸으로 땀 흘리며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건축학교 개강식에 참석하였다. (사)생태산촌만들기모임,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진안군이 공동주관하여 귀농을 준비하기 위해 마을에 찾아오는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빈집 고쳐 쓰기’ 프로그램 교육이었다.
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역에 걸쳐 각 군단위로 웰빙건강휴양타운, 도시근교형생태아파트단지, 복합웰빙타운, 은퇴자마을조성, 자연친화형 노인주거단지, 종합문화복지타운 등을 각 지역단위의 특성에 맞추어 향후 10년간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으로는 농촌지역의 단순한 귀농·귀촌의 범위를 벗어나 도농의 생활교류를 통한 21세기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정착해 갈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계획서에는 바로 건강과 노인들의 복지를 목표로 하는 많은 시설들이 요구되고 있는데 따른 저층규모의 친환경건축계획도 함께 포함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당연히 목조건축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리라 예상하며,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재료와 목조건축의 산업화가 가능한 신공법의 개발 또한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을 결코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그 동안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목조관련업계나 시공자들에게 밝은 희망의 기회가 오고 있으리라고 믿으면서 더불어 우수한 목조기술자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 또한 매우 크다.
우리는 불과 얼마 전부터 “웰빙문화(Wellbeing Culture)”를 자주 거론해 오고 있었는데, 곧이어 자연과 함께 전통을 보호하면서 살아가는 슬로우시티(Slowcity), 슬로우푸드(Slowfood)라는 새로운 신조어를 접하며 살게 되었다.
목조건축은 바로 우리가 추구해 가고자 하는 이러한 미래형 슬로우시티에 가장 적합한 건축환경의 요소로서, 환경공해 요인을 줄여나가자는 취지의 켄들라이트(촛불) 운동과 함께 인성적 건축정신을 지향하는 데에 최우선시할 수 있는 건축형태임을 확신하며 더 큰 발전을 기대해 본다.
<자료출처_목디>
전국귀농운동본부 이성철 상임대표는, “이 시대의 귀농이란 직업의 전환이나 거주지의 이전이 아니라 삶의 전환이며, 세상에서의 도피나 낭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구조 조정하는 자기혁신의 길이라 믿는다. 그러므로 귀농이란 도시적 삶으로 뿌리 뽑힌 우리 생명의 근거인 자연과 함께 하는 삶으로 돌아가 다시 그 뿌리를 내림으로써 병든 심신을 치유하며 생기와 활력을 되찾는 일임과 동시에 사람과 사람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리며 공경하는 섬김과 살림의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일구는 운동”이라고 설명하였다.
얼마 전에 전남 진안군 안천면 노채마을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 내 손으로 집수리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온몸으로 땀 흘리며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건축학교 개강식에 참석하였다. (사)생태산촌만들기모임,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진안군이 공동주관하여 귀농을 준비하기 위해 마을에 찾아오는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빈집 고쳐 쓰기’ 프로그램 교육이었다.
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역에 걸쳐 각 군단위로 웰빙건강휴양타운, 도시근교형생태아파트단지, 복합웰빙타운, 은퇴자마을조성, 자연친화형 노인주거단지, 종합문화복지타운 등을 각 지역단위의 특성에 맞추어 향후 10년간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으로는 농촌지역의 단순한 귀농·귀촌의 범위를 벗어나 도농의 생활교류를 통한 21세기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정착해 갈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계획서에는 바로 건강과 노인들의 복지를 목표로 하는 많은 시설들이 요구되고 있는데 따른 저층규모의 친환경건축계획도 함께 포함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당연히 목조건축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리라 예상하며,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재료와 목조건축의 산업화가 가능한 신공법의 개발 또한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을 결코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그 동안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목조관련업계나 시공자들에게 밝은 희망의 기회가 오고 있으리라고 믿으면서 더불어 우수한 목조기술자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 또한 매우 크다.
우리는 불과 얼마 전부터 “웰빙문화(Wellbeing Culture)”를 자주 거론해 오고 있었는데, 곧이어 자연과 함께 전통을 보호하면서 살아가는 슬로우시티(Slowcity), 슬로우푸드(Slowfood)라는 새로운 신조어를 접하며 살게 되었다.
목조건축은 바로 우리가 추구해 가고자 하는 이러한 미래형 슬로우시티에 가장 적합한 건축환경의 요소로서, 환경공해 요인을 줄여나가자는 취지의 켄들라이트(촛불) 운동과 함께 인성적 건축정신을 지향하는 데에 최우선시할 수 있는 건축형태임을 확신하며 더 큰 발전을 기대해 본다.
<자료출처_목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