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할 자재정보 "단열재, 마루재,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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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6-07 11:17 조회8,9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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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보다 전원주택과 펜션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던 작년. 춥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동장군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다. 위아래에서 열기가 전해져 오는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넓은 대지에 단독으로 지어져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전원주택 신축을 계획하는 이들은 겨울철 단열을 위한 자재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겨울철에 따뜻한 집을 짓기 위해 필수적인 단열재(Insulation)와 마루(Flooring), 창호(Window)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 단열재(Insulation)
모든 물질은 어느 정도 열의 이동에 저항하는 성질을 갖는다. 하지만 구조물의 외장재나 마감재로 사용되는 재료들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저항성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단열재는 이러한 낮은 저항성을 보완해 내부의 열이 밖으로 손실되거나 외부의 열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택의 난방이나 냉방에 소요되는 에너지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주택의 경우 벽체 등의 내부에 존재하는 빈 공간은 상당히 높은 단열성능을 나타내지만, 이 공간에 단열재를 설치해줌으로써 그 단열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다. 에너지 가격이 낮았던 과거에는 주택에서 높은 단열성능을 얻기 위한 노력이 불필요하게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환경문제 등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오늘날에는 가능한 한 단열성능을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에너지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날 주택을 건축하는 데 있어서 냉·난방 시설이 설치된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 사이의 모든 면이 충분한 단열성능을 갖도록 해야 한다.
단열재의 종류
단열재의 종류는 다양하며, 포대형(Batts And Blankets), 분산형(Loose Fill), 플라스틱 성형(Plastic Form) 및 고체형(Rigid) 등이 있다.
포대형 단열재(Batts)는 4′(1.2㎜) 및 8′(2.4㎜)의 길이로 미리 재단되어 공급되고 있으며 담요형 단열재(Blankets)는 연속된 두루마리 형태를 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단열재는 외벽, 바닥 및 천장에서 방습재의 기능을 나타내는 종이 또는 얇은 막의 표면을 갖는다.
분산형 단열재(Loose Fill)는 셀룰로오스, 유리섬유, 석면, 질석(Vermiculite) 등의 다양한 재료로 제조된다. 분산형 단열재는 큰 가방이나 봉지로 공급되며 필요한 부위에 쏟아 붇거나 채우거나 또는 분사될 수 있다.
플라스틱 성형 단열재(Loose Fill)는 용액형이며 설치된 후 고형화된다. 전체적인 설치를 위해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만 적은 양의 사용은 수동으로 가능하며 창문주위와 같이 갈라진 틈을 메우는 작업에 종종 이용된다.
고체형 단열재(Rigid)는 4′(1.2m) 폭과 8′ 및 9′(2.4m 및 2.7m) 길이에 다양한 두께로 공급된다. 이 재료는 단단한 고체형 판재로서 두께에 비해 높은 R값을 갖는다. 재료로는 스티로폼이나 우레탄 폼이 사용된다.
단열재의 재료로는 유리섬유(Glass Fiber)가 가장 좋다. 유리섬유는 미국식 목조 주택의 구조에 맞도록 제품의 두께, 폭, 길이 등을 고려한 기성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어 아주 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열재에는 R값(Resistance Value)이라는 것이 있는데, 열의 전달을 방해하는 재료의 능력을 나타내는 측정값이다. R값이 높을수록 높은 단열성능을 갖는다.
◆ 마루(Flooring)
마루바닥재는 원료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각 종류마다 다른 특성이 있으며 시공법 또한 각각 다르다. 따라서 각각의 특성을 개관적으로 잘 이해하고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
◎ 원목마루
원목마루는 천연원목을 그대로 가공한 마루재로, 마루 중에서 가장 고급재료로 취급된다. 수종은 주로 활엽수가 사용되며, 수종에 따라 가격차가 있다. 장선시공 마루는 시공품이 많이 들고 숙련된 시공자가 시공해야 한다.
원목마루는 원목 단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격 있는 질감을 나타내며, 목질표면에 다양한 착색과 도장처리를 해 여러 가지 특성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유지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요하고, 표면손상과 색이 발하므로 수년에 한번씩 표면연마 작업과 도장을 통해 내구성을 연장시키는 게 좋다.
원목마루에는 쪽마루(Strio Flooring)와 널판마루(Plank Flooring)가 있으며, 쪽마루는 폭 18∼38㎜, 두께 8∼25㎜정도의 원목마루를, 널판마루는 폭 75∼175㎜, 두께 8∼22㎜의 판자형 마루를 칭한다. 널판마루가 쪽마루에 비해 질감이 우수하고 가격이 비싸다.
◎ 합판마루
합판마루는 합판 위에 원목 무늬목을 붙여 냉압 및 고열 처리하고, 특수 코팅 열처리로 표면을 강화한 제품이다. 합판마루는 그 특성이 원목과 거의 유사하면서도, 온돌 난방시에 원목이 갖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선된 마루형태라 할 수 있다.
시공은 접착식 시공법에 의해 콘크리트 바닥에 마루판하지를 에폭시 본드로 접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합판마루는 가격이 원목마루보다 저렴하며, 질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국내에 가장 많이 보급된 마루의 형태이다.
◎ 강화마루
강화마루는 원목과 껍질을 통째로 곱게 갈아 방수 수지를 첨가해 고온 고압으로 압축시킨 강한 신소재 HDF를 라미네이팅 처리한 제품이다. 기능성을 목표로 개발된 마루재로 내마모성, 내변퇴색성, 내압인성, 내오염성이 강하다.
다만 시공법이 접착식이 아니라, 바닥 위에 비닐과 쿠션재를 깔고 그 위에 바닥재를 놓는 현가식이라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데, 그렇기 때문에 보행성과 차음성이 좋다.
게다가, 무거운 가구, 의자바퀴 등에 의한 눌림자국이 남지 않고, 단열효과도 뛰어나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원목마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 마루재 선택시 주의점
마루재를 선택할 때,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디자인, 기능성, 가격 등 세가지를 고려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마루는 내구성이 강해야 하며, 청소와 유지가 쉬워야 한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과 색을 지녔더라도 쉽게 변형되거나, 유지관리가 힘들다면 오래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시장조사를 통해 적절한 마루재를 선택하고, 시공은 전문시공자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국내 마루 전문 판매업자들은 제품판매와 함께 시공까지 일괄 계약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실속있는 가격에 시공할 수 있다.
시공 후에는 마루의 청소 및 관리요령, 품질보증여부, 하자시 처리방법 등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 마루 유지관리 10계명
1) 입주 또는 이사시 마루표면에 찍힘,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보양재를 제거하지 말라.
2) 가구, 집기 이동시 또는 아동용 놀이기구 이용시 담요, 카펫 등을 이용하면 찍힘이나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다.
3) 마루 청소시 많은 양의 물(습기)에 대한 노출은 금해야 한다.
(젖은 걸레 청소시 탈수기를 이용하여 탈수 후 사용한다.)
4) 실내온도 및 습도의 급격한 변화는 마루판의 수축, 팽창 등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실내 습도조절에 유의해야 하며 난로사용, 고열난방은 피해야 한다.
(적정온도는 15~20℃, 습도는 45~55% 이다.)
5) 식탁 및 의자다리 밑부분에 두꺼운 천을 붙여서 마루표면을 보호한다.
6) 모래, 흙 등 이물질 유입을 막아준다.
7) 욕실문 앞 및 싱크대 앞 고무 및 쿠션매트(통풍이 안됨) 장기간 사용은 마루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
8) 마루표면에 시중의 니스나 페인트 등을 칠해서는 안 된다.
9) 커피, 주스, 기름 등이 있으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마른 걸레 등으로 즉시 제거해야 한다.
10) 마루판 표면에 왁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온돌마루 전용 왁스를 이용한다.
◆ 창호(Window)
창은 채광, 환기 및 조망의 기능과 더불어 벽면의 변화 및 실내 디자인의 요소로도 작용한다. 더욱이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을 연결하는 디자인 효과가 있으므로 적재적소에 창을 설치해 실내 분위기를 한층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지붕에 설치하는 천창은 더욱 그 효과가 큰 반면 석양에 의한 실내 온도상승의 문제와 시공이 완벽하지 않았을 경우 누수의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창의 개폐나 스크린 설치로 보완해야 한다.
창문의 종류는 고정창, 여닫이 창, 오르내리기 창, 미닫이 창, 들 창 등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방의 기능에 따라 필요한 형태의 창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형태에 따라 그 시각적인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창의 기능도 충족하면서 모양도 좋은 형태의 창을 설치하도록 한다.
옛날에는 창의 재료로 목재를 많이 사용해 왔지만 요즈음은 내부는 목재, 외부는 목재에 알루미늄을 입힌(Cladding)창이 많이 사용된다. 내부에는 목재를 사용해 느낌이 부드럽게 하고 외부에는 목재에 알루미늄을 입혀 외부 기상변화에 의한 변형을 막고 수명도 오래가도록 제작한 것이다.
철재나 알루미늄 창일 경우 겨울에 결로가 생기는 단점이 있고 비닐창일 경우 단열과 기밀성이 좋아 철재나 알루미늄 창과 같은 결로 문제는 없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창호는 복층 유리를 사용한 창호로,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간이 있어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주고, 내부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유리를 특수필름으로 Low-e Coating 처리를 해 복사열을 차단한 고단열 복층유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田
▲ 창호의 구성 요소
◎ U-PVC 프레임(Frame) : 견고하고 촘촘한 구조로 된 U-PVC에 포켓구조의 프레임은 기존 창에 비해 방음, 방수 및 단열 효과가 뛰어나며 설치하기 쉽도록 4면에 날개가 달려있다.
◎ 섀시(Sash) : 고품질의 잠금 장치와 베벨드 모양의 섀시는 뛰어난 외관을 자랑한다.
◎ 유리(Glass) : 우수한 단열을 유지할 수 있는 2중 유리(Pair Glass)를 사용하였다. 또한 선택적으로 SOL-R를 사용하면 어떠한 기후 조건에도 최상의 단열효과를 제공한다.
◎ 방충망(Screen) : 탈부착이 용이한 초경량의 방충망을 사용하였다.
◎ 격자살(Grill) : 15mm 격자살로 백색 격자살을 기본으로 한다.
◎ 하드웨어 : 부드럽게 열고 닫히도록 설계된 섀시에 창문의 개폐방향조절이 가능한 스틸 롤러 두개가 장착된 Foot Look은 취침시나 외출시에도 안전한 환기를 가능케 해 주며 안전하고 기계적인 잠금장치 역할을 한다.
◎ 가스켓(Gasket) : 3중 가스켓(Gasket)을 사용한 최상의 방습, 방음, 단열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열손실을 최소화한다.
(출처 : 인테리어엘지 www.interiorlg.com)